대전도시철도공사, 봄맞이 역주변 명소 홍보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7-04-05 11:27:56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도시철도공사는 5일부터 봄을 즐기는 상춘객들을 위해 도시철도 역 주변 관광 명소를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는 멀리 가지 않아도 봄날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도심 역세권 명소를 집중 소개함으로써 대중교통의 이용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도시철도로 이용할 수 있는 도심 명소 4개소를 선정하고 SNS와 도시철도 홍보 매체를 활용해 명소의 특징과 행사 내용을 알리기로 했다.
공사가 선정한 4대 명소는 ▲중앙로역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와 대흥동 예술의 거리 ▲유성온천역 유성온천문화축제 ▲판암역 세천 벚꽃과 식장산 숲길 ▲정부청사역 국립중앙과학관 등이다.
중앙로역과 맞닿아 있는‘은행동 으능정이’는 초대형 LED 영상아케이드 영상쇼(스카이로드)와 다양한 문화공연, 의류와 패션 등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젊은이들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다. ‘대흥동 예술의 거리’는 70~80년대 손때 묻은 풍경이 남아있는 골목과 화방, 소극장과 갤러리가 가득한 추억의 명소로 유명하다.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유성온천역과 인접한 곳에서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온천 족욕 체험,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5월에는 이팝나무꽃이 만개함에 따라 많은 상춘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판암역에서 내린 후 버스로 환승하면 10분내 도착할 수 있는 ‘식장산 세천 공원의 벚꽂’은 다음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200년 된 단풍나무, 해돋이 전망대, 배우 송중기 친가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정부청사역을 나와 둔산경찰서 정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해 갈수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은 전시관, 창의나래관, 국내 최대의 돔 천체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고 가족캠핑장, 탄동천 벚꽃축제(4.4~9), 사이언스데이(4.15~16) 등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김민기 사장은 “대전 도심에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많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둘러본다면 가족의 행복도 커질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절에 맞는 도심 명소를 시기별로 꾸준히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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