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선제적 하수도 종합정비 나선다.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4-24 12:24:13

정비대상 노후,불량하수관로 총 273.5km 중 155km 서구 관내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가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대전 만들기에 하수도 종합정비 추진계획 마련해 역점 추진에 나선다.

 

시는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및 지반침하(싱크홀) 등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하수도 악취 발생(정화조 청소)에 따른 생활불편(비용발생)을 해소하여‘시민 안전과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하수도 정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전한 하수도 구축을 위해 지반침하 대응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및 도시침수대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침수 예방사업을 병행하고 현재 60%인 하수도의 분류화율을 2035년까지 100% 달성을 목표로 사업효과 및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5년부터 2개년에 걸쳐 타 광역시의 2∼7배에 해당하는 847km의 노후 하수관로 전수조사를 시행하였으며 특히, CCTV.육안조사 외에 GPR탐사 11km(224개소), 시추공 12개소, 내시경 50개소를 추가적으로 시행하여 조사의 정확도 및 신뢰성도 향상시켰다.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결과 우선 정비가 필요한 161㎞에 대하여 2026년까지 2,058억 원을 투입해 연차별로 사업을 시행하고 우선 정비가 필요한 긴급보수 구간과 일반보수 1순위 구간 161㎞는 올해부터 선제적 정비를. 침수발생 및 우려지역(3개 지역, 396ha)에 대하여는 환경부에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신청하고 침수 예방사업을 시행하여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도 2017년도에는 4개 사업에 총 1140억 원을 투입해 본격 추진하며  2016년도에 완료된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내 하수관로 확장 1단계 공사에 이어 금년 2단계 사업이 연내 완료되면 합병정화조를 거쳐 대청호로 직접 방류되던 오수가 대전하수처리장으로 전량 유입 처리됨에 따라 대청호 상수원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한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안정적으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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