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여성R&D인력 고용포럼 제2차 총회’ 개최

박민

| 2015-08-19 11:34:04

산업현장의 여성R&D인력 확충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 마련

[로컬세계=박민 기자] ‘여성R&D인력 고용포럼 제2차 총회’가 오늘(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여성인력의 비중이 낮은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여성R&D인력 고용확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는 포럼대표인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의 주재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을 비롯한 범부처 정책설명회를 갖고 정부‧여성과학기술인단체‧기업대표‧여성연구원 등 관계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여성연구원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여성연구원의 경력단절문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을 전망이다. 

이날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여성R&D인력 고용포럼은 여성연구원의 산업현장 진출 장애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여성연구원 경력단절 예방 및 복귀지원, 고경력 여성연구원 활용 및 재능 기부, 정책현장 모니터링의 정부정책 환류 등 3개의 핵심 이슈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 Working Group(W/G)을 구성할 계획이다.


W/G별 정례회의를 통해 도출된 정책 제언들은 내년도 산업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부처의 정책에 반영되어 정책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날 포럼과 관련해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여성R&D인력의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여성연구원들이 경력단절에 대한 불안감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직장어린이집 확대 등 정부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이 개최된 coex에서는 MBC주최, 산업부‧여가부‧서울시 등의 공동후원으로 “Job Concert”가 함께 열려,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하고 재취업 및 창업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Job Concert는 오늘부터 내일(20)일까지 양일간 열리며, 오늘 오후 12시 20분부터는 70분간 ‘MBC특별방송-언니가 돌아왔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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