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아파트연합회, 주택조례 강력 반발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5-07-20 11:38:58
비대위 구성하고 시의원 주민소환 등 ‘강력대응’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오산시아파트연합회가 최근 개정된 주택조례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시의원들의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관련기사: ‘의원님 아파트’로 몰린 오산시 공동주택보조금>
▲오산시아파트연합회가 최근 개정된 주택조례에 반발해 제작한 현수막. |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직회장을 비롯한 전직회장 13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위를 구성하고 지난 6월 9일 공동주택단지 보조금 지원에 관한 지원조례를 일부 개정한 시의원들의 주민소환, 1인 시위, 단지별 현수막개첩 등을 논의했다.
비대위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산시의회가 아파트연합회 및 주민과의 공청회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조례 개정을 통해 72개 공동주택 주민을 무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의회는 하루속히 공동주택조례개정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2015년도 공동주택 사업선정에 관한 심사내용을 공개하고 김명철, 장인수, 김영희 의원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몰아준 보조금 산정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합회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시의회의 부당함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단지별 현수막개첩, 1인시위, 시의원 주민소환 등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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