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도안까지 연장해야”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04-25 11:42:45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허태정 대전유성구청장이 당초 진잠~정부청사~유성온천역까지 28.6km 구간으로 계획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노선을 유성온천역에서 도안(목원대)까지 연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권선택 대전시장이 기자 브리핑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선은 올 6~7월, 스마트트램 노선은 이르면 이달 중 확정해 발표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유성구의 입장과 의견을 전달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허 구청장은 “대전은 1990년대와 2000년대 각각 둔산·노은 신도시 개발로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곳 모두 도시철도 노선이 경유돼 도시성장의 새로운 중추역할을 수행하면서 도시 브랜드의 확산과 가치를 드높였다” 며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조성 시 대전의 3대 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도안지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2년 11월 기획재정부의 도시철도 2호선 예타 통과이후 그동안 많은 시간이 지났다”면서 “그 기간 동안 도안지역은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진행돼 당시의 교통여건과 환경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다”고 전했다.


또 “도안신도시로 불리는 원신흥동.상대동.봉명동지역은 예타 신청 서류 작성시점인 2010년 12월말 기준 인구가 5295세대에 1만2325명에 불과해 당시에는 2단계 지역으로 분류해 추진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었으나 5년이 넘은 올 3월말 현재 기준 1만5416세대에 4만2999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변모했을 뿐 아니라 1만2000여명의 교직원과 학생을 품고 있는 목원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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