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고 주변 도로 정비…등하굣길 교통난·보행 안전 개선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8-17 11:53:16

용인시, 5억5천만원 투입해 10월까지 회전교차로·도로 구조 개선
타원형 교통섬 원형으로 교체…도로 폭 6m 확대·우회전·유턴 차로 신설
용인특례시는 수지고등학교 인근 교통난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차로 등을 정비한다. 사진은 드론으로 찍은 수지고 인근 도로.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고등학교 인근의 교통난과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도로와 교차로 정비공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풍덕천동 1190번지 회전교차로와 744번지 교차로 등 2곳이다. 이 일대는 등하교 시간 학부모 차량과 일반 차량, 통학 학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 혼잡이 발생해왔다.

시는 총사업비 5억5000만원을 투입해 기존 도로를 확장하는 대신 차로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도로 선형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과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우선 수년 전 설치돼 현재 교통 여건과 맞지 않는 타원형 회전교차로의 교통섬을 원형으로 바꾼다. 이를 통해 회전 차량의 흐름을 개선하고 교차로 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줄일 예정이다.

수지고 인근 왕복 4차로 도로는 폭을 6m 넓히고 우회전 차로를 새로 설치한다. 차량 유턴이 가능하도록 도로 구조도 함께 정비한다.

학생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횡단보도도 설치해 차량 중심의 도로 정비에 그치지 않고 보행 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수지고등학교 일대뿐 아니라 동천터널 주변의 차량 흐름도 개선돼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통학·보행 환경이 한층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수지고 앞 도로 구조와 오래된 회전교차로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공사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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