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군청에서 열린 의성군청 공무원노동조합 단체교섭 상견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15일 군청에서 의성군청 공무원노동조합과 노·사 양측 교섭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견례는 올해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경과보고, 양측 교섭위원 소개, 대표 교섭위원 인사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단체교섭 요구안은 행정문화 개선, 교육훈련, 후생복지 등의 내용으로 조문 제10장 146개항, 부칙 4개항으로 구성됐다. 향후 정기적으로 실무교섭을 가져 노사 양측의 입장차를 좁혀 나갈 계획이다.

김민성 노조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노조로 전환한 후 하는 첫 단체교섭으로 직원들의 근무조건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 고민해 원활하게 추진해 건전 노사관계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노·사는 대립과 갈등 관계가 아니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라며 “앞으로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선진적인 노사교섭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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