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소도천 하천재해예방사업 올해 준공 예정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0-17 11:55:20

6.6km 구간 하천 정비…제방 축조·교량 재가설로 도심 침수 위험 감소 태백시가 ‘소도천 하천재해예방사업’ 올해 마무리 한다.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도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올해 준공하며 도심 안전성을 높인다. 

태백시는 소도동 사내골입구에서 황지천 합류부까지 총연장 6.6km 구간의 소도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는 국비·도비·시비 등 총 2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방 3.59km를 새로 축조하고 교량 4개소를 재가설했으며, 국도변 차량 통행이 많은 함태교 재가설로 장기간 지적돼 온 도로 배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함태중학교 인근에는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해 쾌적한 생활환경도 마련됐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소도천 정비는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이었다”며 “이번 준공으로 도심의 재해 예방 기능이 강화되고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집중호우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예방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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