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총경 승진임용 86명 인사 단행
이서은
| 2016-01-07 09:00:42
업무중심·현장중심의 업무성과를 기반으로 승진자 선발…입직 및 지방청 간 균형도 적극 고려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경찰청은 지난 6일 총경 승진내정자 8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업무중심·현장중심의 조직운영 기조를 확고히 하기 위해 근무성적 및 경력평정 등을 통해 지휘관 추천 및 직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등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승진자를 선발했다.
이에 따라 정년퇴직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업무성과가 우수한 서울청 경호계장 김국선 경정(57)이 발탁됐으며, 지난해 발생한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사건을 조기에 해결한 서울 서초경찰서 이병우 형사과장도 선발됐다.
또한 이번 인사는 입직 및 지방청 간 균형도 적극 고려하기 위해 공채 등 일반출신의 경우 전체 승진자의 20% 이상을 할애해, 사기진작을 통한 조직화합을 적극 도모했다.
아울러 조직 내 여경관리자들의 체계적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여경 중에는 범죄현장에서 주요사건을 해결한 서울 양천경찰서 임병숙 형사과장을 비롯한 3명을 선발했다.
경찰청은 “이어지는 경정 이하 후속인사에서도 업무성과에 기반을 둔 승진인사 기조를 계속 유지해 업무중심·현장중심의 조직운영 기조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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