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에 전통문 발송…“무모한 경거망동 시 강력 응징”

이서은

| 2015-08-21 11:28:27

“포격도발은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 정면으로 위반한 것…모든 책임은 북측에 있다”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우리군은 오늘(21일) 북한군에 무모한 경거망동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며 도발 시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군 통신선을 통해 합동참모본부 명의의 전통문을 북측 총참모부 앞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군은 전통문에서 “북측의 지난번 지뢰도발과 이번 불법적 포격도발은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적이고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북측이 무모한 경거망동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며, “도발 시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아울러 군은 “이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는 “현재 우리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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