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면, ‘우리동네 돗자리 영화관’ 성황리 마무리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0-27 15:11:42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경남 양산시 동면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우리동네 돗자리 영화관’이 지난 지난 19일과 25일, 내송솔숲공원과 석산근린공원에서 각각 열리며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내송솔숲공원에서 영화 ‘파일럿’이 상영됐다. 선선한 가을밤, 돗자리를 펴고 영화를 즐기려는 주민들로 공원이 가득 찼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간식을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스크린을 밝히는 불빛 아래에서는 주민 간 정겨운 대화와 웃음이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분위기가 흘러넘쳤다.
이어 25일 석산근린공원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프렌즈: 몬스터섬의 비밀’이 상영됐다. 아이들은 영화 속 캐릭터에 몰입하며 즐거워했고,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진 동면 주민자치회장은 “돗자리 영화관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모여 웃고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하나로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기연 동면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의 유대감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끈끈하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잔잔한 가을바람과 함께 펼쳐진 이번 ‘우리동네 돗자리 영화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의 쉼표이자 공동체의 정을 되살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