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식중독 예방 비상근무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7-03-09 12:27:06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중구는 오는 10월까지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식중독 확산을 조기 차단하고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식중독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3월에 접어들면서 아침과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 식중독 발생위험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5~6월은 단체모임과 수학여행, 야외 활동 등 단체관광이 많이 늘어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에서의 식중독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여름철에는 기온상승으로 식중독 균이 빠르게 증식해 발생확률이 최고조에 이름에 따라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구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에서의 화농성질환자 조리에 참여 않기 ▲주방시설 염소소독 실시 ▲음식조리 시 85도에서 1분 이상 조리하기 ▲나들이 시 도시락 등 적정 보관과 신속히 섭취하기 ▲식사나 조리 전·후에 비누로 20초 이상 손씻기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음식점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검사와 함께 영업주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해 7년간 식중독 없는 중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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