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6년을 ‘도시 인프라 도약의 해’로…도로·주거·경관 대대적 정비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1-15 13:46:09

광역 도로망 확충 본격화…공공주택 1,418호 공급 추진
태화강 중심 ‘빛의 도시’ 조성, 지역 건설업 참여도 확대
울산시 청사. 울산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울산시 건설주택국은 2026년을 ‘시민의 행복과 지역 성장을 이끄는 도시 기반(인프라) 조성의 해’로 정하고 도로, 주거, 도시경관 전반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지역 혁신 성장을 이끄는 도로망 확충 ▲시민 모두가 행복한 건축·주거환경 조성 ▲지역 활력을 높이는 도시경관 구현 ▲시민이 공감하는 안정적 정주여건 실현을 4대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도로 분야에서는 ‘국토 5극 3특 체계’에 맞춰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언양~다운 국도 건설, 문수로 우회도로 등이 국가 계획에 반영되도록 중앙정부 협력을 강화한다. 올해 신현교차로~강동중 도로 확장 등 4개 노선을 개통하고, 제2명촌교 건설 등 8개 사업을 새로 착공한다.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국도 14호선 확장은 연내 보상과 착공에 들어간다.

주거 정책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를 겨냥한다. 울산형 공공주택 ‘유홈 태화’ 등 7개 사업을 통해 청년주택 198호를 공급하고, 북구 상안지구 행복주택 등 1,220호도 추진한다. 청년 월 15만 원, 신혼부부 월 4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하고, 빈집 12곳을 리모델링하는 ‘다시채움’ 사업도 처음 시행한다.

도시경관 분야에서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빛의 도시’를 조성한다. 태화교·명촌교 경관조명을 개선하고, 지하차도 4곳을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단장한다. 번영사거리~태화강역 2.2㎞ 구간에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미디어아트 특화거리를 만든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률 목표를 37%로 상향하고, 대형 건설사와 지역업체 간 협력을 강화한다. 또 층간소음 저감매트 지원을 자녀가 있는 모든 가정으로 확대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도로망 확충과 주거·도시경관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살기 좋은 울산, 경쟁력 있는 울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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