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성산농협 임현희 씨, 고객 보이스피싱 예방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15-04-01 12:29:18
| ▲지난 30일 고창 성산농협 임현희 씨(오른쪽 세 번째)가 고객의 보이스피싱 사기피해를 예방해 고창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고창 성산농협 임현희 씨가 고객의 보이스피싱 사기피해를 예방해 고창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고창서는 지난 30일 고창읍농협 성산지소에서 경찰서장, 생활안전과장 및 농협지점장 등 20여명이 모여 은행원 임현희 씨에 감사장 수여했다.
임 씨는 지난 27일 전화통화를 계속하며 예탁금 1000만원을 계좌이체 해달라는 방문객에게 예탁사유를 물어 ‘아들이 납치돼 돈을 송금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과 통화해 안전하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관할 파출소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사기피해를 예방했다.
노년층이 주류를 이루는 고창지역에서 발생되는 보이스피싱 유형이 자녀의 납치 등 가족의 신변위협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에 세심한 주의와 관찰로 피해를 예방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일섭 고창서장은 “날로 진화되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가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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