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부산항만공사·신선대감만터미널과 ‘2025년 행복나누기 사업’ 업무협약 체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0-15 14:28:14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청은 지난 14일 부산항만공사(BPA), 신선대감만터미널(BPT)과 함께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행복나누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나누기 사업’은 남구청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이웃돕기 사업으로, 민·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신선대감만터미널은 성금 후원을 맡으며, 남구청은 대상자 발굴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담당해 지역 상생과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부터 남구청과 함께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매년 1,500만 원을 후원해 왔고, 남구 항만 인근 복지시설에 ‘BPA희망곳간’을 설치·운영하며 주민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선대감만터미널 역시 ‘남구 희망나눔 캠페인’ 참여, ‘오륙도사랑 걷기대회’ 후원 등 다양한 복지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서도 이웃돕기 성금 2650만원을 기부해 올해 누적 기부금 6000만원을 달성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이번 협약을 지역과 항만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항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선대감만터미널 이정행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한 기업 가치로 삼고,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세 기관의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소중한 기금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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