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당선증 교부…"기쁨보다 책임이 앞섭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6-05 12:45:59
통합신공항 경제권 구축·미래농업 육성…의성 대도약 청사진 제시
청년정주·통합돌봄 강화로 인구감소·초고령화 대응
"준비된 군정으로 잘사는 의성"…약속보다 결과로 평가받겠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통합신공항 시대를 앞둔 의성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이 군민 통합과 책임 행정을 약속했다.
6·3 지방선거에서 의성군수에 당선된 최유철 국민의힘 당선인이 5일 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민선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추진 과제를 밝혔다.
최 당선인은 이날 당선증 교부식에서 "군민 여러분께서 제게 맡겨주신 것은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고, 자리가 아니라 의무이며, 명예가 아니라 봉사의 길"이라며 "당선의 기쁨보다 의성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2006년 첫 도전 이후 네 차례 고배를 마신 끝에 다섯 번째 도전 만에 의성군수에 당선된 최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73%가 넘는 득표율로 군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는 "긴 시간 포기하지 않고 의성의 현장을 지켜온 것은 군민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며 "그 믿음에 보답하는 길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고, 약속이 아니라 결과"라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이 제시한 핵심 군정 과제는 ▲통합신공항 시대에 맞춘 의성형 경제권 구축 ▲AI·데이터 기반 미래농업 육성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정주기반 조성 ▲의료·돌봄·복지·교통을 연계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 4대 분야다.
특히 최 당선인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의성 발전의 최대 전환점으로 규정하고, 물류와 산업 중심의 신공항 경제권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용 화물터미널 조성, AI 기반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구축,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농산물 수출과 연계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해 의성을 물류·산업 특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과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 기후변화 대응 기술, 농산물 수출 기반 확대 등을 통해 미래농업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의성 농업은 지역의 뿌리이자 미래산업의 출발점"이라며 "농민의 땀이 제값을 받고 청년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농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주 정책과 관련해서는 일자리와 주거, 창업, 교육, 문화 인프라를 연계해 청년 유출을 막고 신공항과 미래산업 기반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AI 스마트경로당 조성, 방문진료와 돌봄서비스 확대, 행복택시 및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확충 등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의성은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의료·교통·일자리 기반 약화라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하지만 통합신공항과 미래농업, 청년정주, 통합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면 다시 경북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기회를 놓치면 의성은 또다시 주변부로 밀려날 수 있다"며 "통합신공항을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닌 의성의 산업구조와 생활환경을 바꾸는 대전환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공무원과 법원 공무원, 30여 년간의 법무사 활동, 의성군의회 의원과 의장 등을 역임한 최 당선인은 행정과 법률, 의정 경험을 두루 갖춘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군정은 좋은 뜻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법과 제도, 예산과 조직, 군민의 신뢰가 함께 움직여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준비된 군정으로 약속을 실천하고 잘사는 의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는 끝났지만 군민을 섬기는 책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저를 지지한 분들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한 군민의 뜻까지 겸허히 받들어 통합과 협치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지성무식(至誠無息), 무위이성(無爲而成)의 자세로 군정을 이끌겠다"며 "지극한 정성과 흔들림 없는 실천으로 군민 여러분의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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