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시니어감시단 통해 ‘떳다방’ 감시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07-11 12:53:51

▲대전 중구는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명 ‘떳다방’이나 ‘홍보관’으로 불리는 곳에서 행해지는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피해예방을 하기 위해 시니어감시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중구는 오는 13일까지 ‘떳다방’이나 ‘홍보관’ 등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경로당을 순회하며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중 시니어감시단을 활용해 13일까지 관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143개소를 순회하며 홍보전단과 포스터를 배포하며 홍보활동을 벌인다.

감시단은 홍보활동과 함께 ‘떳다방’ 등에 대한 영업정보 수집과 어르신을 상대로 한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에 대한 불법 판매행위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단속에 활용한다.

일명 ‘떳다방’에서는 어르신들을 상대로 무료로 선물과 상품권을 나눠주거나 식사, 공연관람 등을 시켜주면서 판매하는 물건이 마치 만병통치약인양 선전해 어르신들이 구매토록 함으로써 많은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박용갑 구청장은 “떳다방에서 판매하는 식품이나 상품은 의약품과는 달리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없다”며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돼 상품을 구입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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