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63회 백제문화제…관람객 편의 UP

송요기

geumjoseeun@naver.com | 2017-09-11 12:52:26

28일부터 8일 동안 정림사지·이색창조의 거리·구드래 둔치 일대서 펼쳐져

[로컬세계 송요기 기자]제63회 백제문화제가 도심과 구드래 둔치를 활용해 관람객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광범위한 축제로 거듭난다. 

▲부교위를 걸어가는 시민들 모습.

11일 부여군에 따르면 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8일 간 부여군 일원에서 치러지는 제63회 백제문화제를 정림사지 일원과 이색창조거리, 구드래 둔치로 확대해서 펼쳐진다고 11일 전했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역사문화’, ‘교육’, ‘다양성’, ‘흥미와 재미’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세계유산 등재 및 백제문화의 세계화와 우수성, 동남아 중심 국가였던 백제의 포용성을 부각한다.
 

역사문화를 강조한 프로그램으로는 △사비정도고유제 △백강의 노래 △백제역사문화행렬(6대왕퍼레이드) △계백의 꿈 등이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백제문화제 주제관 △‘백제 왕흥사와 창왕’학술 심포지엄 △백제 청소년 사생대회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신명의 거리 △백제인 저잣거리 △백마강 옛다리 △부여사비시간여행 △백제야 놀자 등이 펼쳐진다. 놀거리로는  △체험! 백제문화 속으로 △전통문화놀이 △백제마보무예체험 등이 열린다. 
 

특히 구드래 둔치의 야생화들이 만발하는 가을의 장점을 살리고, 2010 대백제전 당시 사용했던 백마강 부교를 활용해 관람객들이 부소산과 낙화암, 부산의 절경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규암 신리지역에 주차장을 마련했다. 또  ‘사비왕궁열차’를 이용해 도심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편의성과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도심에 설치되는 조명은 파사드 왕궁 전면장식과 더불어 모빌 일루미네이션을 통한 특수효과와 석탑로에 3차원 미디어쇼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백제문화제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관람객들의 편의성과 재미 증대로 백제문화를 더욱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부여 백마강 둔치에 현란하게 늘어선 코스모스의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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