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제12호 태풍 ‘할롤라’ 총력대응 체계 가동
이서은
| 2015-07-25 12:00:04
산업부·국토부·해수부 등 6개 관계부처 참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대책회의 개최
중앙부처 및 각 지자체에 상황관리, 출입통제 등 철저한 안전조치 통한 총력 대응 지시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북상중인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안전처는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중앙부처 및 각 지자체에 상황관리, 출입통제 등 철저한 안전조치 통한 총력 대응 지시
산업부, 국토부, 해수부 등 6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국장 등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직접 영향을 주는 시간대가 새벽 취약시간대로 남부 내륙지역에 많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중부지방에는 오늘(25일)까지 100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최소화를 위해 총력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이에 따라 안전처는 영상회의를 통해 부산, 울산,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6개 시·도의 대비태세 및 안전조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휴가철을 맞아 산간계곡, 야영장, 바닷가(방파제) 등에 피서객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관계 중앙부처 및 각 지자체에 상황관리와 출입통제 등 철저한 안전조치를 통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에서는 부득이하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국민 불편이 예상되는 전력공급 등의 피해시설에 대해 신속한 응급복구체제를 가동하고, 이재민 구호 등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적극 가동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안전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태풍 및 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중대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태풍 진로에 따라 비상근무단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