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대, 30년 장기근속 및 유공자 공로패 수여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배재학당 창립 130주년 행사가 3일 오전 11시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이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하며 자매대학인 중국 천진공업대학교 양경신 총장 등 500여명의 국내외 축하사절단이 참석한다.

또 장기근속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와 감사패가 수여된다. 한국어문학과 전용오 교수 등 9명이 30년 근속상을, 18명이 20년 근속상을, 6명이 10년 근속상을 각각 받는다. 대학발전에 기여한 행정학과 박종득 교수 등 10명은 공로패를, 송희영 ㈜에스에이치글로벌 대표 등 16명은 감사패를 받는다.

김영호 총장은 “130년 전 신문화와 신학문의 씨앗을 뿌렸던 아펜젤러 선교사의 업적을 이어가기 위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학당은 지난 1885년 미국 파송 최초의 선교사인 아펜젤러 목사에 의해 설립된 서양식 교육기관으로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를 비롯해 130년 동안 15만여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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