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물놀이 시 가급적 콘택트렌즈 착용 자제할 것”

이서은

| 2015-07-30 11:10:58

“콘택트렌즈, 물 접촉 시 각종 병원균 감염 확률 높아…도수 있는 물안경 사용할 것”

▲  ‘물놀이 할 때 콘택트렌즈와 도수 물안경은 이렇게 사용하세요!’ 리플릿<자료제공=식약처>[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식약처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및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경우 가급적 콘택트렌즈 착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오늘(30일) 식약처에 따르면 콘택트렌즈는 물 등이 접촉할 경우 미생물에 의한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의 감염 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며, 때문에 콘택트렌즈보다는 도수가 있는 물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할 경우 눈이 불편하거나 과도한 눈물 분비,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렌즈를 즉시 제거하고 안과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수가 있는 물안경을 착용하고 물놀이를 할 경우 식약처에 신고한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시력에 맞지 않는 도수 물안경을 사용할 시 어지러움,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시력검사를 통해 눈에 맞는 도수의 물안경을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는 “물놀이 시 콘택트렌즈와 도수 물안경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배포 한다”며, “국민들이 주의 사항을 숙지해 올 여름철 건강한 휴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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