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5개월째 동결…연 1.50% 유지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1-12 10:58:21
내수 회복세에 따라 그동안의 금리인하 효과 지켜볼 것으로 예상
			
▲ 사진출처=한국은행 홈페이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기준금리가 다섯 달째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2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의 이번 금리 동결은 최근 소비, 투자 등 내수 회복세가 이어짐에 따라 그동안 금리인하로 인한 경기개선 효과를 지켜보자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2% 올라 6분기 만에 0%대 성장률에서 벗어났으며, 소비도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전체적인 내수의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또한 10월 취업자 수는 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으며, 청년실업률은 2년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아울러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도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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