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삼성서울병원, 20일부터 부분폐쇄 해제”
이서은
| 2015-07-18 11:05:08
지난 5일 이후 추가 확진자 발생 없어…재개원은 서울시가 결정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가 오는 20일 해제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17일 즉각대응팀, 특별방역단, 서울시 등과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해제 시점을 논의한 결과, 메르스 추가 확진 환자 발생이 없을 경우 오는 20일 00시부터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를 해제하기로 했다.
즉각대응팀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5일 확진 환자 이송 후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에 5일을 기준으로 메르스 최대 잠복기인 14일을 고려해 부분폐쇄 해제 시점을 20일로 결정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확진환자 치료 병실 등 87개 병실 등에 대한 소독 작업을 완료한 상태며, 직원 발열 모니터링 및 유증상자 관리, 입원 환자 중 폐렴 전수조사, 이동형 음압기 도입 등 즉각대응팀의 권고사항도 문제없이 이행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의 재개원은 관련 지침에 따라 서울시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20일 부분폐쇄가 해제되면 진료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 PCR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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