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추진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05-17 13:41:20

▲신성호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왼쪽 두 번째)이 17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시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가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을 추진한다.

 

신성호 도시주택국장은 17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품격있고 지속가능한 미래대전 건설’을 목표로 ‘2025년 도시관리계획’과 ‘2021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각 사업들은 현행 도시계획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각종 시정현안들의 추진기반을 마련해 도시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 도시관리계획’은 ‘203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의 큰 틀에서 중장기 발전방향을 구체화하고 기존의 ‘2020년 도시관리계획’의 타당성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통해 우리시 미래상에 부합하도록 새롭게 정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입안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시민들에게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시 관할구역 539.7㎢를 대상으로 토지적성평가를 최초 실시한다.


용도지역·용도구역·용도지구의 현황과 이용실태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1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370건에 대한 합리적인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준공후 10년 이상 경과된 12개 지구의 지구단위계획도 효율적으로 정비한다.


특히 트램 도입에 따른 대중교통중심의 거점지구 육성과 대중교통지향형 복합용도 개발유도를 위해 관련 제도와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 제공방안 등에 대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제한구역 약 305㎢(시 전체의 56.5%)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를 위해 ‘2021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그린벨트의 전반적인 지정현황과 운영실태의 조사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관리목표와 기본방향을 설정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신성호 국장은 “본 사업들은 대전시민의 행복과 대전도시의 지속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적에 초점을 둬 사전에 수립하는 도시계획”이라며 “앞으로 진행과정에서 토지이용실태를 철저히 분석해 여건변화를 적극 반영하고, 특히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중심의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계획이 설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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