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립 범어도서관, ‘2025 도서관 운영 유공’ 국무총리 표창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0-23 15:01:0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수성문화재단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이 지난 22일 열린 ‘제62회 전국 도서관대회’에서 2025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전국의 공공·작은·학교·병영·전문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운영 성과를 평가해 유공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범어도서관은 2013년 개관 이후 체계적인 운영과 혁신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74개 지역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서 1인당 연간 130시간의 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질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도서관 밖 도서관’, ‘수성인문학제’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용자 맞춤형 정보자원 확보와 지식정보 서비스에 힘쓴 결과, 2024년 기준 연간 대출 88만 권, 프로그램 참여 12만 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를 통해 범어도서관은 전국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으며,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책을 사랑하는 수성구민과 도서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식과 문화, 사람을 잇는 지역의 중심 허브로서 새로운 시대의 도서관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2020년 범어도서관과 2024년 용학·고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국무총리 표창까지 수상하며 ‘책 읽는 문화도시 수성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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