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부진 타개 위한 ‘붐업 코리아 수출상담회’ 개최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2-08 11:23:22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최근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붐업 코리아 수출상담회’가 오늘(8일)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박근혜 정부 핵심개혁과제인 ‘FTA 전략적 활용 등을 통한 해외진출 확산’의 일환이며, 지난달 11일 열린 부처합동 수출진흥대책회의의 후속조치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중 FTA를 활용해 대중(對中)수출을 증진하기 위해 식품, 전기전자, 기계, 화장품, 생활용품 등 한·중 FTA에 따른 수출 유망품목 바이어를 중점 유치해 ‘한·중 FTA 활용 상담회’를 개최하고 ‘한·중 FTA 활용방안 설명회’도 여는 등 우리기업의 FTA 활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전년대비 수출상승세가 뚜렷하고, 한국제품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10개 수출기회 국가’ 및 해외바이어가 선정한 ‘한국산 제품 수요급등 품목(100개)’의 바이어를 초청해 우리기업과 수출 상담을 벌인다.


아울러 그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지사화 사업 등 정부의 수출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수출협상을 진행 중인 바이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합동 수출계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59건 107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과 116건 1억183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혈당측정 스트립 생산설비를 제작하는 K사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참여를 통해 러시아 R사와 332만 불 규모의 첫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페인트 생산업체 E사는 헝가리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방한한 A사와 4백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밖에도 정상외교 경제사절단 성과확산을 위해 관련분야 바이어 100여명을 초청하고, 경제외교 활용 현장컨설팅 마당도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해 산업부 뿐만 아니라 모든 부처가 수출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면서, “최근 통과된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를 적극 활용해 우리 수출을 회복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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