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플랫폼시티 컨벤션 전략 모색하고 아동 참여 정책 확대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0-25 15:03:39
‘2026년 아동참여위원회 활동보고회’ 개최…아동참여위원회 7개월 활동 성과 공유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용인특례시가 미래 성장 거점 조성과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2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2026년 1차 미래도시 정책포럼’을 열고 기흥구 플랫폼시티 특별계획구역에 설치를 검토 중인 컨벤션센터의 조성 방향과 운영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류광열 제1부시장과 황준기 제2부시장을 비롯해 도시계획·건축·컨벤션·관광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제 발표를 바탕으로 시설 규모와 운영 방향, 행사 유치 전략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홍경구 단국대 건축학부 교수는 플랫폼시티의 컨벤션센터를 단일 시설이 아닌 도시 기능과 연계한 ‘컨벤션시티’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이스(MICE) 산업과 국제주거, 상업·문화시설, 공공공간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반도체 허브에 걸맞은 교류 거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행사 콘텐츠와 유치 체계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소연수 송도컨벤시아 관광사업단장은 반도체산업과 연계한 산업회의와 국제회의를 주요 콘텐츠로 제시했으며, 김현 충북문화재단 사업본부장은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정부 행사와 학회·협회 행사 등을 겨냥한 장기적인 유치 마케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동 정책 분야에서는 참여와 현장 점검을 연결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시는 24일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소리홀에서 ‘2026년 아동참여위원회 활동보고회’를 열고 위원들이 지난 7개월간 발굴하고 제안한 정책과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참여위원들은 아동의 시각에서 살펴본 정책 과제를 발표한 뒤,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돼 조성된 아동친화 놀이공간을 방문했다.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시설을 살펴보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정책 제안이 생활공간에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추가 개선점을 찾는 과정이다.
시는 전문가 의견을 플랫폼시티 컨벤션센터 조성 구상에 활용하는 한편, 아동이 정책 제안부터 현장 점검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플랫폼시티의 특성과 주변 기능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컨벤션센터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아동의 의견도 실제 정책과 생활공간에 반영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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