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EM흙공'으로 대명천 수질 개선한다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6-14 13:39:25

'대명천愛 희망씨앗을~ EM흙공 볼런투어' 행사 개최
▲달서구 제공.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는 이달 16일, 23일 이틀에 걸쳐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여하는 대명천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한 '대명천愛 희망씨앗을~ EM흙공 볼런투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대명천愛 희망씨앗을~ EM흙공 볼런투어'는 지난 5월 한달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학생, 가족봉사단, 봉사단체 등 지역주민 600명이 참여한다.


1차 행사가 진행될 이달 16일 대명천 수림지공원에서 자원봉사자 450명이 테니스 공만한 EM흙공 8천개를 만든다. 만든 흙공은 그늘진 장소에서 흙공 표면에 흰 곰팡이가 필 때까지 일주일 간 발효 과정을 거친다.

 
2차 행사인 23일에는 대명천 하류 월성교에서 학생, 단체, 가족봉사단 등 자원봉사자 150명이 발효된 흙공 8천개를 직접 던지고 대명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펼친다.

특히, 달서구스마일링리틀야구단 초등학생들도 참여해 흙공 던지기 실력을 뽐내게 된다.
 

EM흙공은 EM활성액, 황토, 발효촉진제 등을 반죽한 후 발효시킨 것으로 하천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 제거를 통한 수질개선 용도로 사용하며 특히 하수 유입으로 오염된 도심하천인 대명천의 악취제거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미 행복나눔과장은 'EM흙공 볼런투어 행사는 지난해보다 참여인원과 EM흙공 수량을 확대하여 자원봉사 지역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정착되었다"며 "이번 대명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달서구자원봉사센터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자원봉사는 환경의 달을 맞아 수질오염 예방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린시티 달서'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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