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구, 보수동 책마을 만들기 사업 시행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8-04-04 13:45:48
| ▲지난해 1차년도 시범사업으로 산복도로 북살롱을 거점으로 하는 독서릴레이 책고리 사업 모습.(부산중구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중구는 침체된 보수동 책방골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책마을 만들기 2차년도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책마을만들기 사업'은 생활속의 책읽기를 통한 책문화사업 허브공간 구축 및 마을공동체 의식회복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1차년도 시범사업으로 산복도로 북살롱을 거점으로 하는 독서릴레이 책고리 사업을 시행해 오연호, 문요한, 김상욱, 배유안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시간으로 폭넓은 독서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공동체의 주체적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팀별로 도서를 자율 선정해 이와 관련한 작가나 명사를 직접 초청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분투북스(대전) 이용구 대표의 초청강좌로 북큐레이션 수업이 진행중이며, ‘대리사회(2016, 와이즈베리)’,‘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2011, 은행나무)’의 김민섭 작가와 만남행사도 지난달에 개최했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도서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발굴해 전국 유일의 헌책방골목으로서 입지를 강화, 보수동 책방골목의 도시재생을 위한 지역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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