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방송부이 설치…연안사고 예방 ‘톡톡’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5-07-23 13:42:10

▲전북 고창군 구시포항 방파제에 설치된 방송부이.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군산해양경비안전서가 고창과 부안에  설치한 방송부이로 연안사고 예방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 고창 구시포항 방파제와 부안군 할매바위, 갯바위에 TRS 등 통신기를 활용한 원거리 방송시스템인 방송부이 3대를 설치했다.

구시포항 방파제는 밀물시 방파제 좌·우측 간 해수면 높이차 발생으로 방파제 하부 구조물 공간에 빨려 들어가는 현상으로 해수욕객이나 관광객이 조개 채취시 익수 위험성과 낚시객 등의 추락 위험이 높은 곳이다. 

할매바위는 지난달 13일 40대 낚시객이 고립됐다 구조된 갯바위 상습 고립지역이고 위도해수욕장도 피서객의 안전사고와 갯바위 추락 위험이 높은 곳이다. 

군산해경은 방송부이 설치로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방송을 통해 관광객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유관기관 합동 구조대를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전현명 서장은 “고창군과 부안군에 방송부이 활용을 위한 TRS를 지원했다”며 “지자체와의 혐업을 통해 연안사고는 물론 해수욕장 안전관리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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