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10-31 13:45:07

▲지난 26일 식장산 세천유원지에서 열린 동구 산불진화대 발대식에서 한현택 동구청장(앞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산불진화대원들이 산불발생 제로를 향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동구는 오는 11월1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물샐 틈 없는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31일 구에 따르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산불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산림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산불예방과 진화지원, 산불상황 대응조치와 보고·전파 등 산불방지 대책을 총괄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만일의 상황 발생 시 단 한 건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도록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은 물론 산불방지시설과 진화장비에 대한 사전점검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선제적 산불예방을 위해 기상상황과 산불위험도를 고려한 감시인력의 탄력적 투입, 입산관리 강화와 산림연접지 예방사업 철저, 현장중심 예방활동과 주민별 맞춤형 홍보에 주력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산불진화체계 구축을 목표로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상황 전파·보고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초동진화를 전담할 ‘기계화 산불진화대’도 지난 26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밖에 올해부터 드론을 도입해 산불 발생여부, 진행방향, 확산속도 등에 관한 실시간 산불 모니터링은 물론 등산객 조난 시 수색에도 활용하며 또한 스마트폰 ‘산불신고’ 앱과 산림헬기 ‘골든타임제’도 적극 이용·홍보 할 계획이다.

권태웅 공원녹지과장은 “산불발생에 따른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까닭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산불 예방활동과 함께 초동조치 등 조기 진화에도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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