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재단, ‘음악문화공간 지음’ 개관식 성료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8-04 13:47:22

인천시 부평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차준택 인천시 부평구청장은 문화재단이 지난 3일 부평아트센터 3층에 조성한 ‘음악문화공간 지음’(이하 ‘지음’)의 개관식을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음악문화 거점의 출발을 알렸다.

개관식에는 차 청장, 김환연 부평구의회 의장, 박종혁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부평구의원, 인천광역시의원, 문화예술 관계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LP·CD 음반 등 음악 자료 5,985장을 기증한 고(故) 고석준 선생(위임 고헌영)과 인천문화재단,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관계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공간 조성과 운영에 협력한 김영훈 안나푸르나 대표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어 진행된 LP 청음회에서는 한영우 음악진행자(DJ)와 함께 고(故) 고석준 선생이 기증한 음반 중 아바(ABBA)의 ‘댄싱 퀸(Dancing Queen)’, 조용필의 ‘단발머리’ 등을 감상하며 개관의 의미를 나눴다.

고석준 선생의 조카 고헌영 씨는 “작은아버지께서 평생 모은 음반이 자칫 묻힐 뻔했으나, 부평구문화재단 덕분에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가족으로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 청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력, 특히 고석준 선생의 소중한 음반 기증과 여러 기관의 지원 덕분에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문화공간이 마련됐다”며 “‘지음’이 지역 음악문화를 잇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평구문화재단 이찬영 대표이사는 “‘지음’은 문화도시 사업 이후에도 일상 속에서 음악을 경험하고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음악을 즐기고, 지역 음악문화가 축적되는 대표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음’은 하반기에도 청음 프로그램(오디오 라이브 바이닐 라이프_Vinyl Life), 지역 예술인 자율 프로그램 공모, 시민 재생목록(플레이리스트) 모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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