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호관찰소, 학교 밖 청소년 대상자 검정고시 지원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3-10 14:00:53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보호관찰소(소장 양봉환)는 학교를 중도에 포기하고 거리에서 방황하던 보호관찰대상자 14명이 2021년 검정고시(중졸 1명, 고졸 13명)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다고 10일 밝혔다.
보호관찰관은 기초학력 부족 및 학업에 대한 상실로 무단결석을 반복하다 학교를 그만두고 무료하게 생활하고 있는 대상자에게 올 해 검정고시에 응시하도록 독려하고, 영도구 청소년지원센터 등에서 검정고시 대비 무료 강의를 받도록 연계 했다.
박민기(가명, 18세)는 “학교를 중퇴하고 특별한 일 없이 방황했는데 보호관찰관 선생님들이 검정고시 응시하도록 조언하고, 학습지도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열심히 공부해 도와주신 분들에게 꼭 보답을 하고 싶다”고 했다.
양봉환 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시는 비행에 연루되지 않고 건전하게 생활하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검정고시 합격, 학교 복학, 취업 알선 등 지도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사회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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