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루질 나선 50대 관광객 숨진 채 발견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25-08-17 14:01:25

선유도 옥돌해변 인근 해안서 발견

군산해경, 사고 원인 조사 착수
16일 연락두절된 A씨에 대해 해경이 선유도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는 모습. 군산해경 제공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옥돌해변 인근 바닷가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관광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7일 새벽 2시께 현장에서 A씨(50대·남)가 숨진 상태로 발견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선유도를 찾았다.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일행과 함께 숙소 인근 갯바위와 해변에서 해루질을 하던 중 오후 7시쯤 일행들이 A씨가 보이지 않자 해경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군산경찰서와 소방서 등과 함께 육상과 해상에서 합동 수색을 진행했다. 그러나 수색은 당일 밤에는 성과가 없었고, 이튿날 오전 2시께 마지막 목격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해안가에서 숨진 A씨가 발견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