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올해 임산물 기반 확충에 총 55억원 투입

송요기

geumjoseeun@naver.com | 2018-02-14 14:05:44

▲부여군 제공.
[로컬세계 송요기 기자]충남 부여군은 임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과 가공·유통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총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부여군은 이를 위해 임산물 소득 관련 10개 분야에 30억9,7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 분야를 보면, △임산물 생산기반조성(9종) △소액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12개소) △관상산림식물류 생산시설(2개소) △친환경임산물 생산단지 조성 및 재배관리 △지역임산물 생산육성(5개소) △밤나무 토양개량지원(529ha) △FTA대비 밤 수확망 지원(81ha) △표고목 구입비 지원 △밤나무 대체작목조성 등이다.

또, 전국 제일의 밤과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부여군은 고품질 임산물을 대량 유통 가공하는 시설 확충에도 집중한다.

임산물 유통기반조성(6개소) △임산물 및 곶감 저장·건조시설 △임산물 가공장비(25대) △임산물 표준출하(75개소) △수출특화지역 육성 및 수출용 임산물 표준출하(각 1개소) △상품화디자인 개발 등 9개 분야에 24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표고버섯.(부여군 제공)

부여군은 지난해부터 임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상품 디자인 개발 및 수출 주력 임산물 표준 출하,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을 추진해 해외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지난해 10월 미국으로 굿뜨래 밤을 수출하기도 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전국 1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밤, 표고의 생산 확대는 물론 수출을 통한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임산물의 명품화를 통해 부여하면 밤 표고를 떠올릴 수 있도록 브랜드 육성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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