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치장서 또 무슨 일이"... 유치인 사망 이어 폭행 의혹까지, 인천 경찰 관리 부실 도마위"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10-14 14:15:51

유치인 사망도 모자라 폭행 의혹까지... 흔들리는 경찰 유치장.

인천 경찰 유치장 잇단 사고·의혹... 시민 불안 확산.
경찰로고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지역 경찰 유치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경찰의 유치인 관리 실태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유치인이 목매 극단적 선택,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또 다른 경찰서 유치장에서는 유치인이 경찰관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본지 취재를 종합해 보면 지난 9월 하순쯤 50대 남성 A씨는 주취자로 경찰에 연행돼 인천지역 한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A씨는 입감 과정에서 유치장 근무 경찰관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팔과 다리 등에 심한 멍이 드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A씨는 관련 자료를 확보해 고발장 제출을 준비 중 이였으며. 해당 경찰관으로부터 선처를 요청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 경찰의 유치장 관리 실태와 근무자들의 적정 직무수행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인천지역 경찰서 유치장에서 유치인이 목을 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고가 발생한 직후 또다시 유치장 내 폭행 의혹까지 뒤늦게 불거지면서 경찰 내부 통제 시스템에 심각한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찰의 언론 대응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됐다.

본지 기자는 사건의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해당 경찰서에 방문했으나 "언론 대응 매뉴얼"이다 며 취재를 하려면 사전에 문서나 전화로 해당 부서에 통보를 원칙으로 한다며 취재를 거부해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는 의혹까지 사고 있다.

이런 과정들을 놓고 인천에 한 시민은 "취재를 막는 듯한 현장 대응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야 할 경찰이 오히려 폐쇄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치장은 신체의 자유가 제한된 만큼 시민을 국가가 직접 보호ꞏ관리하는 공간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치인 사망사고에 이어 폭행 의혹까지 잇따라 제기되면서 경찰 유치장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공간인지 되묻게 된다 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대해 해당 경찰서의 관계자는 "하루에도 유치인이 수십명이 입감 되기도해 폭행 관련자 특정을 못했다" 며 "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이 이번 의혹에 대해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