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분수 등 수경시설 본격 가동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5-05-22 14:05:33
신체 접촉 있는 분수 등 수질검사 꼼꼼히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대구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 유원지, 주요 교통요지 등에 설치된 170개소 수경시설(분수, 폭포, 계류, 벽천 등)을 이달부터 10월 초까지 일제히 가동한다.
▲대구시내에 조성된 폭포. |
대구시에서 관리 중인 수경시설은 시설종류별로 분수 98개소, 벽천·폭포 36개소, 계류 20개소, 연못 3개소, 기타 13개소이다. 대표 수경시설인 수성패밀리파크, 신서공원 등 물놀이장 시설을 갖춘 시설을 비롯해 오봉오거리, 두산오거리 등 주요 교통요지와 아양교 인공폭포, 신천, 월광수변공원, 수성못 수중분수 등 도심 곳곳에 다양한 수경시설이 설치돼 있다.
대구시는 봄·가을철에는 10시부터 18시까지(1일 3시간), 여름철에는 8시부터 20시까지(1일 5시간)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22시까지 가동시간을 연장하는 등 기상, 이용시간대, 수경시설의 위치 및 여건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바닥분수 등 신체 접촉이 있는 수경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시설물 안전관리 등 특별관리를 할 예정이다.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세계물포럼 개최를 계기로 물의 도시 대구를 대외에 알리기 위해 금년에 2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본리공원 등 4개소에 물놀이장 등 수경시설을 조성 중에 있으며 도심 속 수경시설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여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시원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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