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주민센터에 복지·보건·도시재생 더한다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5-12-22 14:12:10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가 내년부터 동 주민센터에 기존 행정서비스를 비롯한 복지·보건, 고용, 건강, 공간재생 등을 한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는 ‘부산형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추진한다.
‘부산형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내년 5개 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해 2019년까지 4년 동안 66개 동을 목표로 동 단위 현장밀착형의 촘촘한 주민생활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는 ▲복지, 보건, 고용 부분은 동 희망복지팀(사회복지과) ▲건강기능은 마을건강센터(건강증진과) ▲주거복지서비스 및 생활서비스 등의 공간재생부문은 마을지기사무소(도시재생과)가 서로 강화·연계해 원스톱 서비스로 운영된다.
또한 주민 서비스 기능 이외 지역의 생활공간과 복지 등의 문제는 주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맞춤형 평생교육을 접목시켜 주민자생력, 주민자치능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시는 동 주민센터와 단일 공간에 행정·복지·보건·공간재생 기능을 합친 통합형과 동 주민센터 인근에 신규건물을 조성해 행정기능은 주민센터에서 담당하고 복지·보건·공간재생은 신규 조성된 건물에서 운영하는 연계형으로 구분해 운영할 방침이다.
내년도 시범사업대상지는 정비구역 해제지, 복합·주거결핍지수가 높은 곳으로서 동 희망복지팀(사회복지과), 마을건강센터(건강증진과)가 참여가능한 지역과 동주민센터 및 기존 거점시설을 활용 가능한 곳 등을 우선 고려해 선정하며 공모로 진행된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사업이 동주민센터, 기존거점시설 등의 분산된 것을 한 곳으로 통합해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주민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의 새로운 운영방식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 행정역량강화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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