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2 실내빙상장 백운포체육공원에 건립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5-12-22 14:17:03
국비 50억 확보해 국제규격 아이스링크 등 조성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 빙상계의 오랜 숙원인 제2실내빙상장이 드디어 건립된다.
부산시는 ‘2015 문화체육관광부 실내빙상장 건립지원사업 공모’에 남구 ‘실내빙상장 건립사업’이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광주시, 세종시, 경기도 등 4개 시·도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남구 실내빙상장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제2실내빙상장’은 남구 용호동 백운포체육공원 5000㎡의 부지에 국비 50억원과 시비 40억원, 총 90억원이 투입돼 지상2층 연면적 3000㎡ 규모로 2016년 설계를 거쳐 2018년 완공예정이다.
이 경기장은 국제규격 아이스링크(61m×30m) 1면과 200석 규모의 관람석, 락카룸, 기계실, 정빙기실, 휴게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2실내빙상장 건립으로 서부산권 덕천동 부산실내빙상장에 이어 두 번째로 원도심권에 실내빙상장을 갖추게 되어 늘어나고 있는 빙상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겨울 스포츠 기반 마련으로 앞으로 부산에서 제2의 김연아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