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동구는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제와 폐업지원사업 신청을 받기로 했다. 

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FTA 시행에 따른 대상품목 수입으로 가격하락 피해가 있거나 또는 폐업을 결정한 농업경영체(농업인, 농업법인) 대상으로 일정 부분을 금전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오는 7월 29일까지 해당 농지가 소재한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피해보전직불제는 당근, 블루베리, 노지와 시설 포도를 FTA협정 발효일 이전부터 생산해 지난해에 가격하락의 피해를 입은 농업경영체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사업장, 토지, 입목 등에 대해 정당한 소유권을 보유한 농업경영체가 지속적인 영농이 곤란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폐업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신청이 마감된 이후 신청내용, 자격요건 해당 여부 등에 관해 담당공무원의 현지와 서면 조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연말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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