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연휴에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평일 요금 적용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0-02 14:52:26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맞벌이 가정 등 자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공휴일 가산 요금(50%) 없이 평일 요금(시간당 1만2180원)을 적용, 이용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서비스 유형과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 요금이 차등 지원된다.
서비스 신청은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 또는 전용 앱을 통해 가능하며,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에서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아이돌보미 연계를 위해,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관할 가족센터에 사전 문의해 이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긴급 야간돌봄이 필요한 경우, 아이돌봄 누리집에 가입해 서비스를 먼저 이용한 뒤, 사후 소득 판정을 통해 요금을 정산하는 방식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박윤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돌봄서비스를 평일 요금으로 운영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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