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회심(回心)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9-14 14:36:43


구름도 가면 다시 오고  바람도 가면 다시 오니.....

회심(回心)

        수월 이남규

비워야 한다기에
비워보고
버려야 한다기에
버려도 봤네

마음은 허공과 같아
비운자리
버린 자리엔 어느새
다른 마음이 들어와 있구나

구름도 가면 다시 오고
바람도 가면 다시 오니
그 마음 빈자리
채워짐 탓함이 다만 어렵네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 대한시

문협, 공무원문학,  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신인문학상

.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

운문학상.  공저: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사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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