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본궤도…권선택 시장 “교통연계망 확보 검토하겠다”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3-06 14:42:58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가 숙원사업으로 추진한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수시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6일 시청 기자브리핑룸에서 수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마지막 난관이었던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되면서 지난 2012년 사업계획 수립 후 4년여만에 탄력받게 됐다.

이 사업은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대전무역전시관 부지에 총사업비 954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970㎡의 지상2층, 지하2층 규모로 전시시설을 신축하는 것. 

권 시장은 “2012년 사업계획 수립 후 4년여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엑스포재창조사업의 모든 구상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대전 반경 120km 내의 중부권에 전시시설이 전무한 만큼 대덕R&D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청사 이전 등 늘어나는 전시수요에 대처할 것으로 봤다. 

권 시장은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주변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교통연계망을 확보하겠다. 국제컨벤션전시가 현재 트램망에는 빠져있는데 트램 지선을 하면 된다. 셔틀버스 운행과 시내버스 노선 확대 등 전반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