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평생교육 중추기관으로 거듭나겠다”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11-16 14:29:38
▲16일 취임 100일을 맞이한 송용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이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진흥원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송용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은 16일 대전시청 9층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학’ 신설 등 대전시 평생교육의 중추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원장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의 평생교육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나 이제 학습환경의 변화에 따른 혁신으로 대전시 평생교육의 중추기관으로서 거듭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정책적 기능과 네트워크 강화, 정보제공 및 상담기능을 활성화하고 공공성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시민대학 강좌를 운영하는 등 대전평생교육진흥을 위한 지원기능에 초점을 두겠다”고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정책기능과 합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서의 통합과 조직 신설을 통해 1본부 4부 체제로 개편하는 한편 기존의 건물 명칭을 시민의견을 수렴해 보문산, 식장산, 구봉산, 계족산 등 대전의 명산을 중심으로 보다 친근한 명칭으로 변경하는 등 시민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진흥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의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을 토대로 공동체 정신과 대전사랑 시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대전학’을 신설 특화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각 분야별 지역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간, 시대, 긍지, 참멋, 참맛, 마음, 미래, 삶 등 8개 영역에서 기초 교재개발 및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시민대학 강좌를 활용한 ‘찾아오는 대전학’과 연간 100여회의 대전지역 탐방을 주제로 한‘찾아가는 대전학’을 운영한다는 게 송 원장의 방침이다.
이외에도 각급 평생교육기관과의 좌담회, 포럼 등을 수시 개최하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등 시와 자치구, 민간기관과의 상호 연계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송 원장은 “진흥원이 대전평생교육 중추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타 평생교육기관과 상생협력해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대전시에 맞는 평생교육을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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