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특수구조 역량 강화 훈련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5-06-19 14:29:00
▲국민안전처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군산해양경찰서 대원들이 군산 앞바다에서 특수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
군산해경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군산항과 군산 앞바다에서 국민안전처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함께 인터-팀워크 훈련을 실시했다.
인터-팀워크 훈련은 서로 다른 부서·단체·기관 기능 간의 팀워크를 향상시키는 훈련으로 군산해경 122 구조대원 14명과 국민안전처 중특단 6명, 군산소방서 119구조대원 6명 등 총 26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군산 앞바다 등에서의 주요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해역 특성에 대한 정보공유와 테크니컬 잠수 기법 전수, 연안에서의 좌초선박의 인명구조를 위한 로프구조 훈련(수직·수평구조) 등으로 이뤄졌다. 군산 앞바다 수심 20m에서 실시한 합동잠수 훈련에서 수중수색 및 구조기법을 공유, 해양사고 발생시 긴급구조 활동 및 구조대응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을 통해 동·서·남해를 관할하는 중특단 소속 구조대원의 현지 해역 특성에 대한 이해 및 적응 훈련의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 구조세력과 기술 공유를 통한 상호 구조역량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전현명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이번 훈련은 지역 구조대의 신속한 현장 접근성과 중특단의 현장 구조역량이 유기적인 협조로 구조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구조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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