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동구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석 달간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미공급지역의 공급배관 설치와 공급 요청지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충남도시가스와 합동으로 총 29개 지역의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 반영한다.

지난해 말 기준 관내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은 62.5%로 다른 구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시 전체 평균인 75.3%에도 훨씬 밑도는 수치이다.

동구가 다른 자치구보다 보급률이 저조한 이유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장기 지연 등으로 도시가스 배관 설치가 어렵기 때문.

이에 따라 구는 전수조사를 통해 공급 신청을 확대하고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추진위원회와 도시가스 배관 설치 동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급률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충신 경제과장은 “서민들의 연료비 절감을 위해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도시가스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18년까지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 70% 이상을 목표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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