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마을세무사 재능기부 호응 ‘UP’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17-01-25 14:32:04
[로컬세계 양해수 기자]군산시가 ‘마을세무사’ 제도로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이 제도는 마을세무사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취약계층 등에게 무료로 맞춤형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세금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
실제로 토지개발 명목으로 수용된 토지에 대해 양도소득세 신고의무 대상임을 사전안내해 기간을 놓쳐 받게 되는 가산세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납세자의 경제적 부담 및 절세를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등 마을세무사들의 재능봉사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 마을세무사를 통한 상담실적은 전체 72건으로 지방세가 6건, 국세가 66건으로 국세위주의 상담이 주를 이뤘으며 상담방법은 방문(7건)보다는 신속하고 간편한 전화상담(65건)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제도 운영 취지에 맞게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해준 마을세무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도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양질의 세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을세무사들과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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