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한라봉이?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6-01-25 14:38:23
익산시, 기후변화 대응작목 발굴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제주 특산품인 한라봉을 재배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작목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익산의 한 농가에서 한라봉을 재배하고 있다. |
익산시는 최근 지역농업인의 소득한정을 높이고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의 기후 특성에 맞춘 작목 발굴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2020년부터는 남부지방, 2070년이면 한반도 남녁 전체가 아열대기후의 영향을 받아 작물의 재배적지, 생산량, 품질 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2011년 한라봉 재배를 시작으로 신소득 작목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패션프루트, 구아바, 체리 등 아열대작물이 5.1ha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시는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올해부터 기후특성에 맞는 유망 아열대 작목의 실증시험재배 포장을 농업기술센터 내에 두고 지역적응성 검토와 관련 재배기술을 익혀 2017년부터는 농가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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