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초등학교 고학년 ‘사회적경제 희망나래사업’ 펼쳐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3-29 14:39:09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기초교육 및 실습교육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희망나래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달서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성과 다양성의 가치를 발견하고 윤리적 소비자 양성 기반을 마련 하는 등 미래의 건강한 지역사회구성원 육성을 위해 실시한다.
 
참여학교는 한샘초등학교(20개 학급)와 진월초등학교(8개 학급) 2개교 4~6학년 840여 명으로, 지난해 관내 초등학교 53개교를 대상으로 참여 희망학교 모집을 한 결과 2개교가 신청·선정됐다.


교육내용은 사회적경제 기초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사회적경제 개념의 이해 및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이 하는 일을 알아보기 등의 이론교육과 함께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이 학교에 방문해 기업의 체험상품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교육으로 운영된다.

실습교육에는 체험이 가능한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11개소(사회적기업 8, 마을기업 3)가 참여하며, 기업 선정에는 달서구사회적경제협의회의 추천 및 참여학교 의견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


이번 희망나래사업은 지난해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과제'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에 선도적으로 초·중등 교육 내 사회적경제 교육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사회적경제 희망나래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공동체성과 다양성의 가치를 알고 ‘사회적가치 실현’이라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긍정적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의 건강한 지역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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