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등산길 개장, 안전 기원제도 열려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6-07-01 14:50:01
후지산 소온타케신사에서는 등산객들이 모인 가운데 등산객을 위한 안전을 기원하는 등산제도 열렸다. 등산객들은 이른 새벽 하얀 구름 속에서 붉게 솟아 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박수와 환성을 보냈고 가와구치호수에서는 잔잔한 수면에 대칭을 이룬 선명한 후지산의 모습을 보면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후지산 정상 구름 속에서 일출이 떠오르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
후지산은 산악신앙의 대상이자 많은 예술작품의 소재로 쓰여 문화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돼 2013년 6월 22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시즈오카현과 야마나시현의 경계에 있는 후지산은 해발 3776m의 산으로 한여름에도 정상에 오르면 하얀 눈이 쌓여 있고 기온이 낮아 7~8월만 입산이 허가되고 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